조니뎁에 관하여. part 4 독립영화 및 팀버튼과 협업

1998년 조니 뎁은 헌터 s 톰슨의 소설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을 각색해서 만든 동명의 영화

'라스베가스에서의 혐오와 공포'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다.

영화 '브라질'로 유명한 테리 길리엄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특이한 전개 방식 때문에 몰이해와 비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같은 해 예술 영화 감독 미카 카우리스마키의 영화 'without a map'에 잠깐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아마도 자무쉬 감독과 카우리스마키 형제의 친분 덕분에 연줄이 닿아 흥미 삼아 출연한 것 같다.뇌피셜)

 

 1999년도에는 3편의 영화에 등장한다.

 

첫번째 영화는 샤를리즈 테론과 호흡을 맞춘 공상과학 스릴러 '우주인의 아내' 였다.

신인 감독의 데뷔작으로 우주에서 의문의 사고를 당한 아내와 그 사건 이후 달라진 남편의 행적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낸 sf 스릴러물이다.  비평과 상업적인 면에서 실패를 넘지 못했다.

 

두번째 영화는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 '나인스 게이트' 

미스터리에 휘말리는 고서점 판매자로 분했으며,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비평적으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세번째 작품은 팀 버튼 감독의 '슬리피 할로우'

팀 버튼 특유의 음산하고 음울한 비전을 제시한 영화로 정교한 세트와 특수효과가 볼만한 영화다.

영화는 흥행과 비평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아카데미 최우수 미술상을 받았다.

 

2000년 새해가 시작되자 소련에서 아버지와 헤어진 후 영국에서 자란 한 유대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샐리 포터 감독의 영화 'the man who cry'에 출연하게 되지만,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적이지 못했다.

 

 

미술가이자 영화 감독인 쥴리앙 슈나벨이 연출한 특이한 영화 '비포 나잇 폴스'에 출연했다.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동명 자서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주인공이 동성애를 통해 성적 욕구를

탐색하는 내용으로, 조니 뎁은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여장남자 연기를 선보인다. 

이 영화를 통해 연기에 대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게 된다.

 

 

같은 해 조앤 해리스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쇼콜라(chocolat 한국명:초콜릿)에 출연한다.

프랑스의 가상 마을 '랜스퀘네 수 탄네스'에서 초콜릿을 통해 보수적이고 업악된 마을 사람들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치며 사람들을 변화 시킨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영화는 비평과 흥행에 모두 성공

했으며 '길버트 그레이프'를 연출한 라세 할스트롬의 작품이다.

 

2001년 휴즈 브라더스가 감독하고 테리 헤이스가 각본을 쓴 스릴러 영화 '프럼 헬'에서 사건 수사관

역할로 출연하게 된다. 이 영화는 전설적인 살이만 '잭 더 리퍼'를 주인공으로 하는 앨런 무어의

그래픽 노블 '프럼 헬'을 근간으로 제작된 영화. 영화는 어느정도 흥행에 성공했지만, 비평적으로는

원작 소설과 비교되며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