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에 관하여. part-2 커리어 초반

1984-1989 시기

 

조니뎁이 20살이 되자 뎁은 자신의 밴드와 함께 거처를 L.A로 옮겼다.

얼마 후 밴드는 해산하게 되었다. 그러자 그의 부인 로리 앤 앨리슨은 그에게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를 소개시켜 주었다. 그들은 곧 술친구가 됐고 케이지는 조니 뎁에게 배우로 전향해 보라고 조언해 주었다. 조니 뎁은 이미 제임스 딘의 전기소설과 니콜라스 레이의 걸작 영화인 ‘이유없는 반항’을 보며 연기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

 

케이지는 조니뎁이 웨스 크레이븐의 [나이트 메어]에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연기 경력이 전무 했던 조니 뎁은 마치 사고가 난 것처럼 우연히 연기를 하게 됐다고 나중에 후술했다.

고맙게도 웨스 크레이븐의 딸들이 조니를 눈여겨봤고, 그로 인해 그는 [나이트 메어] 주인공의 남자친구 역할을 맡게 된다.

 

조니 뎁은 연기 데뷔 초반에는 배우에 대한 열망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원래 그의 꿈은 락스타가 되는 것이기에.)

하지만 그는 운 좋게도 계속 캐스팅 되었다.

그리고 뮤지션 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이지 못한 수익을 초과할 만큼의 수익도 거두게 된다.

1985년도에는 코미디 영화 ‘프라이빗 리조트’의 주연을 맡게 되고, 동일한 감독이 1986년에 제작하게 되는 스케이트에

관한 드라마인 ‘트라신’의 주연도 맡게 되지만, 얼마 후 그 결정은 번복되게 된다.

 

그러던 차에 명장 올리버 스톤의 걸작 전쟁영화 ‘플래툰’에 베트남어를 통역하는 이등병 역할로 출연하기도 한다.(조연)

 

1980년 후반부가 되자 그가 출연한 폭스 TV 시리즈 ‘21 점프 스트리트’에서 고등학교에 잠입한 비밀 경찰역으로 그는 십대 여자들의 아이돌 스타가 된다. 같이 연기하고 싶었던 배우 프레데릭 포레스트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그는 이 역할을 선택했다. 프레데릭 포스터는 그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작품도 성공 했지만, 자신을 상품화 하려고만 한다고 느껴 조니뎁은 만족하지 못했다.

 

 

21 점프 스트리트란?

 

조니 뎁의 출세작으로 103회까지 방영된 텔레비전 경찰 시리즈물이다.

학생 혹은 젊은이 신분으로 위장해 고등학교 근처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조사하는 언더 커버 경찰 시리즈로 10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자신을 상품화 한다고 느낀 조니 뎁은 작품 출연에 짱을 냈지만,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즌 4까지 출연해야 했다.